외환위기로 국가가 부도나다
지금은 IMF라는 단어를 자주 들을수 있지만 1998년 이전엔 한국에서 일반인이 듣도보도 못한 생소한 단어였다.외환위기로 국가가 부도나면서 깡통계좌와 깡통건물이 속출했고 은행이 부도가 났으며 갑자기 직장을 잃은 직장인들이 거리로 나앉는 경우가 속출했다.
20대의 자영업자였던 나도 큰 충격을 받았다.
좌절과 시련의 순간이었다. 배고픔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인생의 밑바닥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
내 인생의 처절한 고통의 순간 이었다.
인생의 나락에서.....오랫동안 놓고있던 경전을 다시 붙잡았다.
20대까지 이미 스무번을 통독했던 경전이지만 큰 감동은 없었는데,처절한 상황에서 읽는 경전에는 감동이 있었다.
경전 속의 말씀이 좋은 의원이 되고 약이 되어서 나를 치유해 줬다.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아무런 무기도 없던 나에게 하늘은 성령의 검 곧 생명의 보검을 하사 하였고 나는 그보검을 쥐고 세상을 이길 기운을 얻게된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엡6;17)
용기를 얻은 나는 2002년5월 단돈 200만원으로 주식에 정식으로 입문하게 된다. 96년에 이미 주식투자로 큰 수익을 거둔후 투자가 내 적성에 맞는다는 생각을 했고 장래에 투자자의 길을 걸어야겠다는 계획은 있었지만 투자금이 너무 적다는둥 혹은 어떻게 하면 투자자의 길을 걸을수 있는지 모른다는 핑계로 돌고돌고 돌아서 한참을 돈 후에 본래 내 마음이 가르키던 방향으로 오게된 것이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2;13)
내 마음속에 답이 있거늘 한참을 돌아서야 제길을 찾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