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레이딩 투자론 제12편
현대차그룹과 애플과의 협상이 중단 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현대차그룹주에 최근에 투자한 투자자라면 주말동안 가슴을 졸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협상이 결렬 되더라도 현대차나 애플이나 서로간에 서로 투자한 돈이 없기 때문에 어느쪽도 손해는 없다. 느낌상으로는 큰일이라도 난것처럼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느낌일 뿐이고 객관적인 팩트는 현대차그룹이나 애플이나 어느쪽도 협상결렬로 인해서 손해를 보는 쪽은 없다라는 점이다.
현대차그룹주에 투자한 전체 투자자를 놓고 보자면, 꼭 애플과의 협력뉴스만 보고서 투자한 것은 아니고 현대차그룹주의 전기차에 대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서 투자한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수는 있겠지만 전반적인 투자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볼 수 있겠다.
오늘은 현대차관련주처럼 변동성이 큰 종목을 매매할 때 필요한 기술적인 도구를 하나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현대글로비스, 스토캐스틱 챠트에서 보면 스토캐스틱 30 이하에선 저점매수, 스토캐스틱 70 이상에선 고점매도하는 흐름을 읽을수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똑똑해져서 저점매수 고점매도를 기가막히게 잘 하고 있는 것이다.
스토캐스틱과같은 기술적인 도구들의 신뢰도가 매우 높다고 볼수는 없지만, 이러한 기술적인 도구들을 활용하면 아무래도 승률이 조금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스토캐스틱 30 이하는 침체구간으로서 매수의 시점으로 보고, 스토캐스틱 70 이상은 과열구간으로서 매도의 시점으로 본다.
지금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스토캐스틱이 70 이상이기 때문에 매도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는 지점인데, 스토캐스틱 30 이하로 하락하면 또 저점매수 물량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 왜냐하면 요즘 개인투자자들이 너무 똑똑해져서 저점매수 고점매도를 너무 잘하고 있다는 점~
스토캐스틱은 다른 관점에서도 응용을 할수가 있는데, 스토캐스틱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데 주가는 오르지 못하는 경우 이것을 스토캐스틱과 주가와의 디버전스라 하고 이경우 주가가 조만간 오를 것이라고 해석을 할수도 있겠다.
피플바이오, 스토캐스틱을 보면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데 주가는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주가와 스토캐스틱간에 디버전스가 발생한 것이고 조만간 주가가 반등할수도 있다라고 해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스토캐스틱과 주가와의 디버전스는 현대위아의 챠트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스토캐스틱은 살아서 움직이는데 주가는 왠지 힘을 못쓰고 있다가 어느 순간 강력하게 치고 올라가는 흐름이다.
스토캐스틱과 주가와의 디버전스는 주가의 고점대에서도 응용을 할수가 있다.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에서 스토캐스틱은 하락하는데,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이것은 스토캐스틱과 주가와의 디버전스로서 조만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해석을 할수도 있다.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기술적 분석의 신뢰도가 매우 높다고는 볼 수 없다.
강하게 상승하는 주가는 기술적 분석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오르는 경우가 있고, 강하게 하락하는 주가는 기술적 분석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분석 자체를 너무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기술적분석은 어디까지나 보조적 수단으로서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는데에 참고용으로만 활용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