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과 권력과 만들어진 가치

서울 거리를 걷다보면 우뚝솟은 빌딩들로 인해서 조망권이 상당한 정도로 침해 받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조망권에 대해서 인근 거주자에겐 계발업자가 배상금을 지불하지만,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겐 배상금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죠?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엄연히 조망권에 대한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빌딩에 관한 더 재밌는 사실은 옛날에 봉이김선달이라는 인물이 대동강 강물을 팔아먹었는데,빌딩이나 아파트 계발 업자들은 봉이김선달보다 더한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그들은 공중권을 팔아먹고 있는 것입니다.

 

봉이김선달이 대동강 강물을 팔아먹었다면,계발업자들은 공중권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팔아먹고 있는 것입니다.

 

공중권에 대한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공중권에 대한 소유권은 국민 모두에게 있는 것입니다.

바다에 대한 소유권이 국민 모두에게 있듯이 공중권에 대한 소유권도 국민 모두에게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수많은 빌딩들에 대해 단 한푼도 투자하지 않았더라도 여러분에겐 그빌딩에 대한 지분이 어느정도는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공중은 우리 모두의 것이기 때문이죠.

 

태양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듯이 공중권에 관해서도 사실 어느 누구도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공중에 대한 권리, 하늘에 대한 원천적인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느냐를 굳이 따지자면 하늘에 대한 원천적인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수권력은 공중권에 대한 가치를 팔고 있죠?

이것이 바로 소수권력에 의해서 만들어진 가치인 것입니다.

 

그림시장에 가면,천억짜리 그림도 있다고 합니다.

그림 한장에 천억의 가치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당연히 없지요.....^^

종이 쪼가리 한장에 무슨 천억의 가치가 있습니까......

 

그런데 소수권력은 그러한 가치를 만들었고,그 가치는 실재로 존재하는 가치처럼 통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만들어진 가치인 것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만들어진 가치,즉 가짜가치 속에 살고 있지만,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이것이 소수권력의 힘인 것이죠.

 

 

 

제일바이오(052670)

현재가;4,100원

 

주식시장에도 소수권력에 의해 만들어진 가치가 있는데,그것이 바로 재료테마입니다.

 

제일바이오가 조류독감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데, 제일바이오가 조류독감으로 인해서 실질적인 수혜를 봅니까?

 

수혜는 무슨.....^^

 

거의 아무 관련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수권력에 의해서 조류독감 테마주로 분류되었고,조류독감이 유행할만한 시점이 되면 주가도 오릅니다.

 

이것이 바로 소수권력에 의해서 만들어진 가치인 것입니다.

 

가치의 평가는 소수권력에 의해서 이루어지며,소수권력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는 좋든 싫든 소수권력이 만든 가치에 주목을 해야합니다.

 

목표가는 8,000원으로 설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