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올림픽 축제가 성황리에 마감 되었다.
조그만 나라 한국이 세계 5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면서 한국인들의 저력을 새삼 확인 할 수 있는 축제였다. 개인적으로는 명품축구 브라질이 6경기 연속 3골을 넣으면서 우승하는 멋진 장면을 기대 했는데, 약한 수비가 걸림돌이 되어 대기록이 탄생하지 못한것에 못내 아쉽다.
축제와 함께 유로존 위기도 사라진 것일까? 주가가 정신 없이 오르고 있다.
1,700포인트 대에서 놀던 주가는 어느새 2,000포인트를 눈 앞에 두고 있다.역시 축제는 긴장을 완화 시켜주고 분위기를 뛰워주는 마약같은 힘이 있는거 같다.
한국이 일본을 축구에서 2 대 0 으로 이긴다고 한국이 일본에게 가지고 있는 역사적 열등감이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그순간은 짜릿하다.
이탈리아가 올림픽에서 세계 8위를 했다고 해서 경제 순위가 세계 8위로 급등하는 것이 아닌데, 그래도 그순간 이탈리아는 행복했을 것이다.
축제는 끝났다. 이제는 현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유로존 위기는 점점더 유로존 내에 양극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국내적으로는 서민들의 높아진 부채 부담이 경제의 발목을 잡으리라. 그래도 빚질 능력이라도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합리적이지 못한 주먹구구식의 신용평가 방식은 수많은 신용불량자를 양산했고 빚질 능력조차 없는 경제적 불구자들을 잉태했다.
경제 민주주의?
그것은 신용불평등이 사라지지 않는한 영원히 이루어 질 수 없는 헛된 꿈이다.
축제가 끝난후 주가는 어디로 갈까? 그것을 시장평가론은 단순명료 하게 설명해준다. 상투는 시장이 평가한 적정 가치이므로 저평가된 우량주는 언젠가는 상투에 도달하며 또 언젠가는 그상투를 돌파한다. 그런데 그상투를 돌파하기 위해선 축적된 역량과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시장이 상투를 돌파 할 축적된 힘과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존의 상투인 2,080 포인트를 쉽게 돌파하기는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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